홍성의료원(원장 김건식)은 지난 19일 충청권 보건 진료 전담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임상실습 관련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박영진 재활의학과 과장(충남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과 최은수 공공의료팀장이 주관했으며, 예산군과 청양군에 임용될 예정인 예비 보건진료소장 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뇌졸중 환자의 퇴원 후 관리 △만성질환(당뇨) 환자를 위한 인슐린 주사법 △충남장애인보건의료센터 소개 및 장애인 건강권 관련 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보건진료소는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1인이 운영하는 기관으로, 의료원에서의 직무교육과 임상실습을 통해 예비 보건진료소장들은 임상 경험을 쌓고 환자 대응 역량을 기르게 된다. 이번 교육생들은 내과, 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피부과, 응급의학과 등 6개 진료과에서 6주간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재활의학과와 신경외과는 노년층 환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과정이며, 응급의학과 실습을 통해 보건진료소에서의 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김건식 원장은 “홍성의료원은 앞으로도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의 직무교육과 실습을 책임지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보건진료소와 지역 의료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환자 이송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동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