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일보 한기원 기자] 홍주신문 885호(2025년 4월 10일) 13면 <홍성, 영남 산불피해 범군민 성금모금 운동 전개> 제하의 기사와 관련해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추진한 ‘범군민 성금모금 운동’에 홍성지역 기관·단체·기업 등이 적극 동참하며 십시일반 모은 복구지원 성금 2억 3528만 1500원이 전달됐다.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전개된 이번 성금모금은 지난 2023년 홍성군 서부면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당시 전국 각지에서 받은 온정에 보답하고자 ‘지난날 받은 온정의 손길, 나눔의 손길로 보답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됐다.

특히 이번 모금은 지역 내 194개 기관·단체와 사업체, 공무원, 그리고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며 지역사회의 뜨거운 연대 의지를 보여줬으며,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 모금 분위기를 이끌어 각종 단체와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작은 정성이 모여 큰 기적을 만들어냈다.

2년 전 전국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을 받았던 서부면 기관단체장협의회는 “서부면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을 때 전국에서 받은 따뜻한 도움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협의회 전체가 한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지난번 전국 각지에서 받았던 고마움을 늘 기억하고 있고, 그때의 감사함을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우리 군민들이 결초보은의 마음으로 이번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나눔과 연대의 정신은 공직사회와 우리 사회 전체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산불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영남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으로 모금된 이번 성금은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돼 피해주민들의 주거 복구와 생계 지원 등 실질적인 회복에 소중히 쓰일 예정이며, ‘범군민 성금모금 운동’에 동참한 기관·단체·기업·공무원 등 명단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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