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이전 신도시 ‘국제 심포지엄 개최’
상태바
충남도청이전 신도시 ‘국제 심포지엄 개최’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8.01.22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부터 3일간, 가장 모범적인 도시 만들기 착수

충남도는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조성되는 도청이전 신도시를 가장 모범적인 도시로 조성한다는 목표아래 구체적인 실천방안 수립을 위해 국내외 학자들을 초청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예산 덕산 스파캐슬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 동안 열리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건설지역 현지답사를 비롯해 기조연설, 발제 및 분과별 토론, 종합토론, 집중 워크 등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도청이전신도시 계획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도청이전 신도시의 도시계획 ▲도청이전 신도시의 도시설계 ▲도청 이전신도시 조성방안 등의 3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될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MIT 대학의 폴 루케즈 교수를 비롯한 UCLA대학의 랜달 크레인 교수, 런던 대학의 매튜 카모나 교수, 일본 나고야 대학의 히로유키 시미즈 교수, 국제적인 도시개발전문기관인 리포 그룹의 고든 밴든 이사 등 외국의 저명한 도시계획·설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게 된다.
이번 심포지움에서 참여자들은 선진적인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의 계획 방향을 제안하는 연구발표와 국내에서는 김영환 청주대학교 교수, 이명규 광주대학교 교수 등이 발제에 나서 외국의 경험과 국내의 여건을 접목하여 수준 높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질적으로 우수한 신도시의 계획 및 설계 방안 도출 뿐 아니라 주민참여형 계획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기존의 관주도형 신도시 계획과 차별화 한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분과토론에서는 서울대학교 박소현 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의 실무진 등 국내 각 분야 전문가 6명이 토론에 나서고, 종합토론에서는 4명의 국내 전문가가 각 분과별 논의 사항을 종합하여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연구발표와 제안으로 그치지 않고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발제자, 실무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집중 워크숍을 진행하고 이를 정리한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하여 실천적 대안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한편 충남도는 내실 있는 심포지엄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도시설계학회의 전문가들과 국제심포지엄 T/F팀을 구성·가동하고 있으며 이 T/F팀은 외국 발표자들에게 도청 이전 신도시 기본계획에 대한 도면 및 자료를 번역, 제공하고 실질적인 제안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하여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제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