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김 농가 평균소득 1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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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김 농가 평균소득 1억 넘어
  • 이석호 편집국장
  • 승인 2013.05.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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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625만속 생산
총생산액 461억원 달해

올해 충남지역 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75% 늘고 가구당 평균 소득액도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6개월간 서천과 보령, 태안 등 3개 시·군 28개 김양식장 3847㏊에서 생산된 김은 총 1625만속, 생산액은 461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생산량의 경우 175% 695만속, 생산액은 55억원이 늘어났으며 최근 5년 이내 생산량이 가장 많았던 2009년(1512만속·450억원) 보다도 생산량은 107%, 금액은 102% 증가한 것이다. 특히 가구당 소득은 가장 높았던 지난해 9369만원 보다도 14%가 증가한 1억649만원의 소득을 올려 평균소득 1억원 시대를 열었다.

올해 김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충분한 강수량과 김 양식에 적합한 수온이 유지된데다 어업인들 스스로 불법 시설물 정비나 적정시설량 준수 등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김 생산량 증가로 가구당 소득도 큰폭으로 늘어 양식 어업인들의 시름이 다소나마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정적인 김 양식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어장정비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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