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스마트사회를 주도하는 파워 엘리트 농업기술인 육성'이라는 주제로 2013년 충남FFK(영농학생)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매년 충남의 8개 농업계특성화고의 교육성과를 발표하고 학생들이 갈고 닦은 영농기술을 경진대회를 통해 겨루고 정보를 교환하는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치러졌다.

서산중앙고에서 열린 올해 대회는 충남 각 지역의 농업특산물 및 유망작목 전시와 더불어 야생화 작품 전시까지 열려 농업에 관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농업계특성화고 교육과정과 관련된 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어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259명의 학생들은 영농기술 향상을 위한 과제 발표, 조경설계, 제과제빵, 농업기계정비 등의 실기경연과 전공경진은 물론 골든벨 등 농업과 관련된 4개 분야에서 갈고 닦은 실력과 기량을 겨뤘다. 이번 충남FFK 전진대회는 9월에 개최되는 전국FFK 전진대회에 참가할 충남대표 선수도 선발한다. 이번 대회는 천안제일고 손찬구 교사의 '동물자원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제2농장 활용방안' 외 9명의 농업교사들이 학교교육과정 및 학생지도과정을 통한 특성화고 교사 현장연구대회도 겸해 개최됐다.

전찬환 교육감 권한대행은 치사를 통해 "영농학생 회원들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농·생명 산업분야를 짊어지고 갈 우리나라의 미래"라며 "창의적인 농업 CEO 및 글로벌 농생명 산업분야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석호 편집국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