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시즌 해외여행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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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시즌 해외여행객 급증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4.02.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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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신규발급 2배 증가 지역 관광업계 특수

홍성지역도 겨울방학을 이용해 가족단위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이달 중 신규 여권 발급을 원하는 개인의 신청건수는 1일 평균 35건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행 비수기의 경우 1일 평균 20여건 안팎이던 여권 발급 건수가 겨울방학 기간에 들어서면서 약 2배 정도 증가한 것이다.
신규 여권 발급 신청이 증가한 것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가족단위로 해외여행을 다녀오려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홍성군청 종합민원실에 접수된 여권발급 민원은 가족단위로 일괄 신청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올해는 5월까지 공휴일을 활용해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날이 이번 설 연휴뿐이기 때문에 설날을 전후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직장인과 방학 시즌 동안 배낭여행 등을 떠나려는 주민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겨울철 해외여행을 떠나는 주민들이 급증하면서 관내 여행업계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홍성 H투어는 평소 한달 평균 5건 안팎이었던 단체여행팀들이 올들어 1월 한 달에만 두 배가 증가한 10팀에 달했다. H투어 관계자는 “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단위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더욱이 올해 상반기에는 연휴가 많지 않아 설을 전후해 출발일자를 알아보는 여행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겨울철이다 보니 대다수 여행객들은 기후가 따뜻한 지역을 선호해 동남아시아나 남태평양 지역 관련 여행상품이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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