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AW-139 기종 2015년 11월부터 운항

이번에 도입하는 AW-139는 국내에 총 7대가 도입됐으며 경기·인천·강원소방본부에 3대가 배치돼 소방·구조임무에 대한 적합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최신 기종이다.
AW-139는 탑승인원 17명, 최대이륙중량 6400㎏의 중형급 헬기이며 최대속도 310㎞, 항속거리 1061㎞로 도내에서 서울까지 1시간에 왕복할 수 있다.
체공시간은 5시간 이상으로 장거리 운항이 가능하며 자동항법 및 야간비행(NVG) 장치가 탑재돼 산악 및 도서지역의 응급환자 이송 및 화재진압 등 다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011년 3월 서산 산불진화 중 소방헬기가 추락사고로 멸실된 이후 민간헬기를 임차해 운용해 왔으나 단순 인명구조 및 환자이송 기능만 가능해 화재진압 업무 수행에는 제약이 따랐었다.
AW-139 소방헬기는 총 21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내년 11월 도입될 예정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중형급 헬기 도입으로 날로 대형·다양화되는 재난사고에 효과적인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 장비·기술의 선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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