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국토부 선도지역사업 공모 응모
홍성군이 우수한 역사문화자원을 품고 있는 홍주성 일대를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도시재생 선도지역 선정 공모사업 및 도시재생활성계획 학술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인 오관리는 장기간 문화재 지정구역으로 묶여 노후주택이 많고 인구․사업체가 지속적으로 유출되는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오관리 일대에 우수한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해 발전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용역을 오관리 일원의 법적·제도적 기준, 인구·경제·산업·문화적 특성을 분석하고, 산·학·연 전문가 및 주민, 홍성군의회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근린재생형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도시건축과 내에 설치된 상임기획단이 전담해 주민공청회 및 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공모사업계획(안)을 마련해 다음달 14일까지 국토교통부 선도지역 공모에 응모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역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군 평생학습센터에서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 교육’강좌를 무료로 실시했으며, 각종 이장 및 단체장회의에 참석해 주민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홍성만의 역사·문화적 강점을 최대한 살려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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