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수급, ‘풍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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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수급, ‘풍년’ 달성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8.03.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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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창립 100주년 맞아 ‘물관리’ 원년으로

한국농촌공사(사장 임수진)는 지난 11일 2008년도 안전영농과 풍년농사를 달성하기 위해 전국 102개 4,400여명으로 구성된 영농지원단을 설치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영농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농촌공사는 다가온 영농철을 맞아 수리시설개보수사업 현장을 조기 마무리하고 관정 및 양수장비 등을 종합 점검·정비하는 등 일선 현장에서의 영농준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일제 점검도 실시한다.
또한 전국 4,000개소 양·배수장에 대한 점검·정비를 시작으로 이달부터 해빙기 안전점검과 영농준비 실태를 종합 점검하고 그 결과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철저한 현장 위주의 영농준비로 올 한 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안정적 풍년농사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영농지원단을 통해 532천ha에 이르는 관리 농지에 대해 급수 이상유·무 등을 사전 점검하는 등 봄철 영농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농촌공사 충남지역본부 홍성지사 관계자는 “영농지원단은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대규모 업무지원 체제로 지난해 11월부터 농업인들과 함께 청정용수 공급을 위한 용·배수로 정비는 물론 각종 쓰레기 등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등 전국적으로 지난 11일까지 굴삭기 1,532대, 인력 16,000여명을 동원하여 1,174km를 말끔하게 정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올해는 한국농촌공사가 창립된 지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인만큼 올해를 물 관리 분야에 대한 과학화, 전문화를 지향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농업인들의 요청에 의해 관행적으로만 시행되어오던 농촌용수 공급을 올해는 체계적으로 공급량을 계량화하여 용수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용수 공급량 계측오차를 줄이도록 유량계 등을 보급 확대하고 더욱 과학적인 체계를 갖추어 필요한 용수 공급량을 지역 및 작부체계 등을 고려한 새로운 물 관리 체계의 기틀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농촌공사는 전국 3,300여개 저수지에 대한 저수량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초음파 자동수위 측정계 설치를 확대하여 저수량을 분석하고 물 부족 저수지에 대해서는 용수확보대책을 사전 수립하는 등 물 관리 과학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주로 인력위주로만 실시되던 수초제거 형식에서 탈피, 기계화를 구축하기 위한 다목적 수초제거기를 개발, 올 상반기 중에 실용화하여 전국에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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