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는 ‘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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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는 ‘보령’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8.03.22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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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보령사랑 GM대우사랑’ 운동 발대식 개최
보령시 관창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GM대우 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불러일으키기 위한‘보령사랑 GM대우사랑 운동 발대식’이 지난 11일 보령문화예술관에서 개최됐다.
보령회와 GM대우 보령공장이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신준희 보령시장을 비롯한 박영진 보령시의회의장 및 보령지역 기관단체장과 마이클 그리말디(Michael A Grimaldi, 56세) GM대우 사장, 회사관계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보령 관창공단에 GM대우 오토앤테크놀로지가 입주해 있으나 보령지역 GM대우차의 시장 점유율이 15%에 그치는 등 저조해 GM대우차에 대한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한 취지에서 열렸다.
발대식에 참석한 신 시장 등 기관·단체장은 보령사랑 GM대우사랑 운동 결의문에 서명하고 내 고장 상품 애용과 기업의 기를 살리기 위한 이 운동에 동참키로 다짐했다.
이날 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관창산업단지에 자동차관련기업을 유치하는 데는 GM대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보령의 문화·체육·사회복지 증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GM대우와 협력을 강화해 보령을 자동차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리말디 사장은 외국인 1호 보령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되어 신준희 시장으로부터 명예 시민증를 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GM대우가 짧은 기간 성공적으로 정상 궤도에 진입하기 까지는 임직원과 지역사회의 힘이 컸다”며 “앞으로도 GM대우를 더욱 사랑하고 아껴주기 바라며 GM대우 또한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세계 150여 개국에 150여만 대를 판매해 6,000억원 가까운 순수익을 기록해 2002년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한 GM대우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내수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보령·군산창원 등 사업장 연고지를 중심으로 이 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GM대우 보령공장은 205,000㎡ 부지에 75,000㎡ 규모 건물을 갖추고 지난 2월 13일 첨단 하이드로메틱 6단 자동변속기를 양산할 수 있는 공장 준공과 함께 향후 6단 자동변속기 생산능력을 2010년까지 연간 60만대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아래 2012년까지 500명의 생산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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