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어사리 전어 수산물축제… 3일부터
구이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의 계절이 돌아왔다. ‘가을 전어는 깨가 서말’이라는 말처럼 기름이 잔뜩 올라 고소함이 절정에 달하는 가을, 서부면 어사리에서 ‘제2회 어사리 전어 수산물축제’가 개최된다. 어사리어촌계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충청남도와 홍성군의 후원으로 오는 3일부터 11월 2일까지 어사리 수산물 판매단지에서 펼쳐진다.
서부면 어사리는 대하로 유명한 남당항과 함께 풍부한 수산물 생산지다. 축제의 주인공인 전어 외에도 서해안 천혜의 자연 갯벌에서 채취한 바지락과 쭈꾸미 등 어사리의 대표 수산물을 함께 맛 볼 수 있다. 어사리어촌계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벗어나 가족단위 방문객의 입과 눈을 즐겁게 해 줄 체험형 먹거리 축제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개막식은 축제 첫날인 3일 낮 12시부터 진행되며 품바공연, 관광객노래자랑, 색소폰공연, 개막축하 인기가수 및 향토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연이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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