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발연, 내년 인권증진팀 신설… 16일 심포지엄 개최
도가 인권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도민의 삶의 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업들을 구상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제안이 나왔다. ‘세계 인권의 날’이기도 한 지난 10일 충남발전연구원 성태규 선임연구위원은 충남리포트 145호에서 “최근 도는 인권조례, 인권선언문 제정을 비롯한 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 등 도민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정책을 수립했다”며 “다만, 앞으로 도내 시·군까지 인권의식을 공유하고 정책을 펴기 위해서는 좀 더 분발해야 할 시점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현재 충남을 비롯한 전국 13곳의 광역시도와 48곳의 기초지자체가 인권조례를 제정했으며, 광주와 서울이 인권전담부서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도는 내년부터 인권증진팀을 신설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와 충발연 등은 오는 16일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인권으로 행복한 삶’이란 주제로 충남 인권 심포지엄을 개최해 도내 인권문제를 공론화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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