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름유출사고로 피해를 입었던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들이 기름 방제작업을 마치고 이달 말부터 잇따라 개장한다.
지난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이 오는 27일에 문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28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30일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다음달 1일 서천 춘장대, 5일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이 개장하고 태안 꽃지와 연포해수욕장 등도 다음달 10일안에 개장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기름피해가 심했던 태안반도 북부권 일부 해수욕장은 개장여부가 불투명하다”며 “당진 난지도해수욕장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된 관광지조성공사로 공식 개장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지협 이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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