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업단지 주변지역 개발 방안 용역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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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업단지 주변지역 개발 방안 용역보고회 개최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8.06.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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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면 동성리, 취생리 일원 135만㎡(약 40만 평) 면적에 들어설 홍성일반산업단지 주변지역 개발 방안 학술연구 용역보고회가 지난 11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용역을 맡은 장동민 교수(청운대학교)의 설명을 다 듣고 난 산업단지유치 반대 비상대책위 김광동 위원장은 “개발방안이 나왔으면 지구지정을 같이해서 산업단지와 주변개발을 동시에 해달라”는 요구를 했으며 이에 이종건 군수는 “부분적으로는 가능하다. 재정적 문제 등의 이유로 연차적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답해 서로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대해 용역을 맡은 장동민 교수(청운대학교)는 “지역주민들이 요구하는 범주와 홍성군 입장에서 수용할 수 있는 범위 그러한 것들은 용역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논의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며 “대의명분상 홍성주민들이 산업단지 조성을 원하기 때문에 오늘은 사업의 방향성을 말씀드린 것이고 지역주민들의 의사를 반영 피드백하겠다. 하지만 우선은 군과 지역주민이 합의점을 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큰 틀의 범위 내에서 단계적으로 진행돼도 5~10년이면 가능하다. 순차적인 사업진행으로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며 또한 “오늘 자료의 단계별집행계획은 주민의 입장과 군의 입장을 반영해서 세웠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사업집행계획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회를 마친 후 김광동 위원장은 “군수는 500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세워준다는데 일진그룹에서는 계획이 없다고 했다”며 “일진그룹은 대단위 인원이 필요한 회사가 아니다. 그래서 고용효과는 별로 없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야가 반인데 감정평가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 기업이 쓸돈을 왜 홍성군에서 낭비하는지 모르겠다. 홍성군은 시행사에서 빠지고 조정역할을 해달라”며 “일진기업이 협의에 나와서 직접보상가를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피부에 와닿는 대책을 세워달라며 산업단지와 주변개발을 동시에 병행추진 해 줄것”과 “홍성군과 일진기업과의 계약체결 내용을 공개하라”고 말했다.
특히 “홍성군과 기업이 열린 마음으로 주민들과 협의를 한다면 가장 성공한 모범케이스가 될수 있다”며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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