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읍하상복개주차장 "주차하기 너무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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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읍하상복개주차장 "주차하기 너무 어렵네"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6.01.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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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주차장 진출입로 개선 방안 검토 중

내포신도시 조성 이후 날로 급증하는 차량으로 홍성읍하상복개주차장(이하 복개주차장) 일대가 장날 등에 극심한 주차난과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홍성전통시장 장날이 되면 복개주차장 일대는 불법 주정차 차량과 주차장으로 진출입하려는 차량,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 등이 뒤 엉켜서 극심한 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대산가축에서부터 홍성읍의용소방대 건물을 지나는 이면도로는 차량이 지나지 못할 수준으로 정체가 심각해진다.
운전자 이상재 씨는 “복개주차장에 들어갈 때 교통흐름에는 방해되지 않아야 하는데 항상 불법 주정차차량이 있어 교통정체가 발생한다”며 “단속을 강화하거나 주차장 진출입 방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전인수 홍성군이장협의회장은 “복개주차장 무료 주차시간이 30분에 불과해 불법 주정차를 일삼아 복개주차장 인근 지역의 주차난과 교통난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복개주차장을 진출입하는 차량들로 발생하는 교통정체도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데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홍성군이장협의회는 오는 25일 개최하는 이장협의회에서 복개주차장에 대한 문제점을 논의하고 군에 개선책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과 관련해 군청 건설교통과에서는 무료 주차시간 연장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했지만 주차장 진출입 방법을 개선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방안을 연구중에 있다고 밝혔다.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무료 주차시간을 연장하면 불필요하게 주차하는 시간이 늘어나 오히려 주차난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도로교통공단에 의뢰해 주차장 진출입시 교통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협의가 완료되면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개주차장은 지난 1993년 도심 주차난 해소 등을 위해 군이 사업비 23억여 원을 투입해 조성한 것이다. 폭 36m, 길이 210m 규모로 주차면수는 263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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