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보호 대안교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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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보호 대안교육으로
  • 장나현 기자
  • 승인 2016.02.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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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충남 청소년쉼터 대표자 간담회
▲ 제 1회 충남 청소년쉼터 대표자 간담회 참석자들.

제1회 충남 청소년쉼터 대표자간담회가 지난 16일 홍성 다기능복지센터 3층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성 청로일시·여자청소년쉼터 이철이 소장을 비롯한 천안청소년쉼터 남자단기 최성근 소장, 아산청소년쉼터 남자단기 박수자 소장, 군청 주민복지과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했다.

청로일시·여자청소년쉼터 이철이 소장은 “여성가족부 규정대로라면 가정불화로 가출한 아이를 일시에서 단기로, 단기에서 중장기로 이동해야한다”면서 “제도상 아이가 한 지역에 머물기 힘들고 학교에 정착하기 어려우니 제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산청소년쉼터 박수자 소장은 “유형별로 쉼터를 나눠 운영하는 것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면서 “대도시는 유동하는 아이들이 많아 괜찮을 수 있지만 중소도시의 경우는 어렵다”고 말했다.

천안청소년쉼터 여자단기 염지혜 소장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체계적이여야 한다”며 “많은 쉼터에서 대안 교육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을 보호할 수 있었음 좋겠다”고 말했다. 천안청소년쉼터 남자중장기 이옥주 소장은 “단기 쉼터에서 중장기 쉼터로 아이들이 넘어오는데 아이가 학교를 다시 다니려면 부모쪽으로 가든지 쉼터로 가든지 선택해야 한다”면서 “아이가 가정 복귀를 원치 않아 쉼터에서 학교를 다녀야 하는 경우 주소 이전이 문제”라고 말했다.

충남 청소년쉼터 대표자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파트너십 형성을 통해 업무의 원활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쉼터유형의 문제점과 쉼터의 대안학교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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