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마】 서수석 금마면 이장협의회장은 현재 금마면의 가장 큰 현안으로 내포에서 금마로 진입하는 도로개설을 꼽았다.
서 회장은 당초 내포신도시 설계 과정에서 금마방향 도로 개설이 계획됐으나, 홍성읍에서 내포로 향하는 도로의 교통량이 많고 정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돼 금마면 진입도로는 늦춰지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까지도 내포~금마간 도로 개설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금마면 죽림리 내기마을 일대에서 계사 설치를 두고 빚어지는 갈등도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해당 지역민들에 따르면 지난 2014년 5월 건축주 장 모 씨가 금마평야 일대에 연면적 5567㎡ 축사, 사료창고 등 부속건물 6동 규모의 양계장(육계) 건축허가를 받고 기반조성을 마무리했으며, 예 모 씨로 명의가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죽림리, 화양리, 신곡리 등 신축 축사부지 인근 주민들은 개활지인 해당지역에 계사가 들어서면 분진과 악취, 수질오염 등이 발생해 농경지에 피해를 줄 것이라며 우려했다.
이는 2007년 7월 4일 농지법 개정으로 규제가 완화돼 농지 축사 신축 제한이 사라져 도래한 문제로, 서 회장은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철마산 3·1공원 정비를 위해 공원 내 개인 토지를 매입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면적이 넓어 비용이 많이 소요 돼 진척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서 회장은 금마면사무소 위치가 가산리 대교 방향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 회장에 따르면 금마농협도 일부 사업장을 대교 방향으로 이전할 계획을 가진 상태다. 또 면사무소도 이전을 추진했으나 적당한 부지를 찾지 못해 이전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향후 면사무소의 이전이 필요함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