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천】 이경열 광천읍 이장협의회장은 광천읍과 상권 쇠락을 막기 위해 군청의 남부 이전이 절실한 상황임을 지적했다. 광천읍은 새롭게 성장하는 내포신도시에 비해 점차 인구수가 감소하고 있고 그로 인해 상권과 지역 자체가 쇠락하고 있는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광천읍민들 사이에서 군청이 광천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8일 광천읍사무소 회의실에서 홍성군의회 윤용관, 황현동 의원을 비롯해 광천 기관사회단체장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광천유치 추진위원회’가 열린바 있다. 추진위는 홍성군청사가 광천읍의 재도약 및 발전을 위해 광천으로 이전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피력하고 다양한 활동에 나서기 위해 구성된 것으로, 이순일 광천양돈사랑회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집행부를 구성하는 등 구체적인 활동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바 있다.
이 회장은 광천철도 및 역사이전 문제도 해결돼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1안과 2안으로 나뉜 주민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어 이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천역사 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개최되는 주민설명회(토론회)는 제20대 총선 이후에 개최될 전망이다. 이 회장은 광천역사가 이전하고 나면 현재의 역사 주변에 상가 활성화를 위한 대형차량 주차시설 등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에 따르면 광천읍은 다음 달 중 역 주변에 휴식처를 마련해 재래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밖에 이 회장은 새마을지도자를 중심으로 한 10여 개 사회단체에서 오는 21일 광천읍 일원에서 대청소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