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운대학교(총장 이상렬)가 인성 교육 중심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청운대학교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홍성과 인천 캠퍼스 교내에서 신입생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응답하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기존 틀에 박힌 문화행사나 단순한 대학소개 위주 행사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선호하는 명사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운 세상을 바꾸는 시간(청운 세바시)’, ‘취업에 성공한 선배와의 시간’, ‘총장에게 듣는다’ 등이 진행됐다.
특히 요리하는 PD로 알려진 이욱정 PD는 청운 세바시에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8가지 빵 이야기’를 통해 빵의 기원과 역사, 빵이 탄생된 창의적 방법에 대해 소개했으며, 신입생들에게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무엇보다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를 찾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상렬 총장은 ‘총장에게 듣는다’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생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한 속시원한 답변을 제시했다. 이송 학생취업처장은 “새롭게 시도한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신입생들의 인성교육 강화 및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뜻 깊은 자리”라며 “특히 교내에서 진행된 만큼 불미스러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청운대학교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대학 오리엔테이션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고, 총학생회 및 대의원을 중심으로 2주일간 진행된 사전교육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건전한 대학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