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성초등학교(교장 강환홍) 6학년 담임교사인 한일자씨가 한국어 교실을 열어 캄보디아인 나이순(26)씨와 쏘페아(24)씨를 가르치고 있다.
한일자 교사는 타국으로 시집 와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나이순씨를 지난 4월부터 월요일과 수요일 1시간씩 가르치고 있으며 지난 6월에 시집온 쏘페아씨는 지난 14일까지 7번 교육을 받았다.
이에 한일자 교사는 “나이순과 쏘페아가 우리말을 좀더 쉽게 익히도록 자료를 직접 만들어 교육을 하고 있다”며 “하루가 다르게 한국어 실력이 늘어나는 것을 볼 때 마다 보람을 느끼고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환홍 교장은 “소규모 학교인 광성초에서 지역주민들이 찾아오고 함께 하는 학교가 되기를 바라며 어르신들이 하는 한글교실과 이주민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시간을 앞으로 더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