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은 날개가 있으나 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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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은 날개가 있으나 날 수가 없다”
  • 장나현 기자
  • 승인 2016.04.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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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미 동화작가 초청 강연회
▲ 강연회가 끝나고 사인회 중인 황선미 작가.

‘마당을 나온 암탉’의 황선미(53) 동화작가가 지난 11일 홍동밝맑도서관(관장 홍순명)을 방문해 주민강연회를 열였다. 강연회는 홍동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 및 주민 60명이 참여했다. 황 작가는 데뷔 이력, 어린 시절, 동화가 나오기까지의 배경, 현재까지 재탄생 된 공연, 세계 각국에 수출되는 현황 등을 이야기로 풀어냈다. 황 작가의 강연이 끝나고 주민들의 열띤 질문이 이어졌다. 

어떤 계기로 ‘마당을 나온 암탉’ 작품을 만들게 되었느냐는 질문에 “닭은 날개가 있으나 날 수가 없다. 자유의 본성에 대해 주제를 잡고 이야기를 구성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왜 작가가 되었냐는 질문에는 “혼자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걸 좋아하는 아이였는데 책 읽는 재미와 써보고 싶은 마음을 따라가다 보니 적성에 가장 잘 맞아 작가가 되었다”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빨리 알아채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황 작가는 구항면 황곡리가 고향으로 7살 때 평택으로 이사를 갔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세계 29개국에 출판되었고 애니메이션은 227만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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