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는 지난 19일 구항면 내현마을에서 학교급식 지원업무 관계자 합동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간담회는 학교급식분야 시책 추진 및 학교급식지원센터 신규 개장, 공공기능 도입 등 주요 현안사항 공유 및 해결과제 논의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각 시군별 공무원 및 영양교사, 센터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충남도 박지흥 광역급식지원팀장의 간담회 순서 설명과 정송 농정국장의 인사, 각 시 군별 정보와 동향 공유, 현장 애로사항 및 건의, 안건별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송 농정국장은 “충남도 15개 시·군 중 8개 시·군에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출범했다”며 “특히 지역별로 학생 수가 다르며 환경도 다르기 때문에 서로의 문제점을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찾아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에서는 홍성을 비롯해 천안, 공주, 아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등 8개 시·군에서 센터를 설립·운영 중이다. 간담회의 본격적인 정보와 동향 공유,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에서는 각 시·군 행정기관과 지원센터, 학교 영양교사의 발표가 이뤄졌다.
홍성에서는 현재 학교급식지원 센터를 운영 중인 군 농정팀장과 영양교사가 참석했다. 농정팀장은 “금산과 같은 시 단위에서는 별도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군 단위는 여러 문제로 군에서 직영하다보니 업무적인 어려움이 따른다”며 “도 농정팀에서 별도의 기구를 마련해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양교사는 “홍성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타 시·군에 비해 정착이 빨리 된 편”이라며 “홍성에서는 친환경 농산물을 많이 사용해 일반 농산물은 품목이 적어 업체 경쟁이 안 되고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개선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지원센터와 각 학교 간 업무에 대한 이해와 소통이 많이 이뤄지는 것이 빠른 정착과 원활한 업무 추진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