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대란’은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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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대란’은 오지 않았다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8.07.16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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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부터 시작된 9개시·군 충남공공환경산업노조 소속 환경미화원의 파업과 관련해 우려했던 쓰레기 대란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노조가입률이 다소 높은 부여(84.2%), 서천 (69.5%), 예산(79.6%), 아산(67.5%), 당진(64.7%) 등 5개 시·군이 문제의 대상이었으나 쓰레기 대란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에서는 쓰레기 대란을 우려하여 시·군별 특별대책을 수립할 것을 시달하고 수거 추진상황을 지도·점검하는 등 주민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함과 동시에 파업이 장기화 되지 않도록 공인노무사 입회하에 협상 타결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쓰레기 배출, 배출시기, 수거시간 조정 등 수거체계 조정에 대한 주민협조를 위해 마을방송과 안내 협조문 등을 발송하고, 지역 유선방송과 신문, 일간지, 정보지 등에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노조 비조합원의 근무연장과 대행·위탁업체 내의 가용인력과 자원봉사자, 공공근로를 활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우려되고 있는 서해안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쓰레기 수거에 대하여는 업체에 위탁하고 있고 업체가 이번 파업에 참가를 하지 않고 있어 미화원 파업으로 인한 관광객을 맞이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며 “해당 시·군별로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해안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고용한 인부 및 환경미화원과 일시 사역인부 등으로 관광객이 버린 쓰레기는 시간대로 수거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9개 시·군의 환경미화원은 총 624명으로 노조가입 343명(624명의 55%에 해당, 업체 224명, 지자체 119명)이고, 미가입이 281명(624명의 45%, 업체 131명, 지자체 150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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