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 ‘색다른’ 옷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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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업 ‘색다른’ 옷 입다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07.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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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농촌관광·교육 결합한 이색 도농교류
지역농업 새 지평 열다

유기농업의 메카 홍성에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이색 로컬푸드 행사를 진행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동고동락과 홍성유기농영농조합은 지난 11일 장곡초등학교에서 대전 서원유치원 학부모 등 소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마! 어디가? 홍성!!’이라는 제목의 로컬푸드와 농촌체험학습 연계 도농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단체 간 자매결연 협약식을 시작으로 친환경농업을 상징하는 오리농군 입식행사, 벼농사 인형극 등이 진행됐고, 지역농업을 대표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간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벤트성 도농교류 행사와는 달리 개별 스마트폰을 활용해 향후 로컬푸드와 농촌체험학습, 공정여행에 이르는 지속적인 서비스 상품연계를 위한 어플리케이션 개통식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동고동락은 지역 내 로컬푸드와 관련해 종합적인 기능수행 및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 보급을 위해 지난해 설립됐으며, 올해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식도락 공정여행 플랫폼’ 시범사업을 지정받고 관련 상품개발 보급 및 소비자 교육에 이르기까지 지역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비자로 참석한 대전 서원유치원 최윤희(53) 원장은 “농부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생생한 프로그램을 실제 접해보니 훨씬 신뢰가 간다”며 “앞으로 아이들의 친환경 급식뿐만 아니라 홍성의 친환경 농·특산물을 정기적으로 구매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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