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고입선발고사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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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고입선발고사 폐지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6.07.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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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부터 실시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현재 중학교 2학년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8학년도부터 후기고등학교의 고입선발고사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고입선발고사 폐지를 결정하게 된 것은 학생수 감소에 따른 학생선발기능 약화, 2015개정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 학생부 중심으로 변화하는 대입제도, 교육부의 고교 맞춤형 교육 활성화 계획 등에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고입제도 개선과 관련해 타시도 교육청 사례연구, 충남고입전문위원 협의회, 천안지역 중3담임교사 의견수렴, 고입전형위원회 의견 청취, 도내 중3담임교사 권역별 설명회 등을 실시했다.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10일까지 충남지역 187개 중학교 교원 4266명, 학생 3만7101명, 학부모 3만5692명 등 7만6859명이 참여한 고입선발고사 관련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5.51%(5만8034명)가 “고입선발고사를 폐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현재 중학교 2학년부터 폐지”에 전체 응답자 5만8562명 중 77.13%(4만4758명)가 응답했고, “현재 중학교 1학년부터 폐지”에 23.57%(1만3804명)가 응답했다. 응답 대상자별 설문결과를 보면 교원 81.45%, 2학년 학생 89.96%, 2학년 학부모 87.54%가 “현재 중학교 2학년부터 폐지해야 한다”로 조사됐다.
현재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기존 전형방법인 내신성적(200점, 69%)과 고입선발고사 점수(90점, 31%)를 함께 반영해 후기고등학교에 진학하고,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 및 특수지학교의 전형방법과 같이 내신 성적(200점, 100%)만으로 후기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올해 고입선발고사를 시행하는 시도교육청은 충남을 포함해 5개 교육청이며, 2017년도(현재 중2 해당)에는 3개 교육청이 고입선발고사를 시행하고, 2018년도(현재 중1)에는 모든 교육청이 고입선발고사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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