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 이응노 화백의 생가 및 기념관 건립사업
상태바
고암 이응노 화백의 생가 및 기념관 건립사업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8.07.23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건축사 사무소 조성룡 도시건축, 조감도 확정

“고암기념관은 새로운 조형언어와 예술이 생성되는 공간, 창조적 예술가의 정신의 소중함을 전하는 공간, 청소년들에게 창의적인 꿈을 실현해주는 문화공간으로 생성되어야 한다” 고암 이응노 화백의 생가 및 기념관 건립사업을 위해 개최한 현상공모 심사 결과 (주)건축사 사무소 조성룡 도시건축에서 제출한 조감도가 확정됐다.
지난 18일 오후 2시 군청회의실에서 비공개로 개최된 심사결과 선정된 작품은 친환경적인 배치로 자연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으며, 고암의 자연관과 예술관을 최대한 드러낼 수 있도록 구성된 조형계획이 돋보인다는 평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선정된 작품의 고암 기념관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화한 고암의 예술정신을 충실히 나타낼 수 있는 작품전시실과 고암의 일대기를 통해 세계 미술의 거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인고의 과정을 담은 영상실 등을 조성하는 한편, 3D 그래픽 등 현대적 기술을 이용해 고암의 작품 활동 모습을 재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홍성의 문화예술 관계자는 “숙원사업이었던 고암기념관 조형건축물 심의 결정의 성과는 홍성군의 행정적 지원과 문화예술계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다. 이제 홍성은 새로운 현대 문화예술 생성 공간으로 태어날 것이다”며 “사실 당초 고암 조명 사업의 목표는 ‘고암 이응로 미술관’이었으나 군과 문화예술계의 소통과 공감의 부재를 인하여 대전으로 고암 이응로 미술관 건립을 넘기게 되었음은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진한 여운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어 “홍성은 고암선생의 상징성을 갖는 당위적인 명분이 있기에, 건립되는 기념관은 수준 높은 친환경 공간으로 조명, 새로운 문화를 잉태 시킬 수 있는 글로벌이즘 가치이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암선생의 예술과 삶은 한국적인 정서와 색채가 물씬 묻어있는 조형세계이었고, 치열한 창조적 삶의 모습이었다. 이러한 예술정신 뿌리를 통하여 새로운 현대예술이 생성할 수 있는 모티브'장'으로 만들어가야 대내· 외적으로 사랑받는 기념관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확정된 조감도를 토대로 실시설계 절차에 들어가 오는 2009년 3월에 착공할 계획이며, 오는 2010년 12월 생가복원 및 기념관 건립사업이 완료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