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이주여성 건강프로그램

홍성군 보건소는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임신이나 출산, 육아에 관한 지식·정보제공을 위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운영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우리 문화에 적응해 건강한 가정생활을 꾸려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사진>
이주여성 건강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됐으며, 실생활에 유익한 체험 및 실습위주 교육으로 월 1회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재미난 영양교육과 영유아 건강관리 및 운동법이 진행됐으며, 이달에는 아토피 예방을 위한 힐링 캠프 체험, 다음달에는 이주여성들이 직접 자국의 음식을 소개하며 만들어 시식하는 화합의 장을 열 계획이다.
이밖에도 보건소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통역요원들의 도움으로 이주 여성수가 가장 많은 베트남, 중국 등 2개 국어로 된 임신·출산·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담은 건강 책자를 제작하고 배포해 유용한 안내서로 활용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주여성 지 모 씨는 “한국에 이주해 임신을 하면서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건강프로그램과 번역책자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해 웃음가득 행복 가득한 가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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