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읍사무소 내 ‘사랑의 쌀독’ 운영

【광천】광천읍사무소 입구에 ‘사랑의 쌀독’이 설치돼 읍사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 및 외지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광천읍(읍장 최태수)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헌구)와 함께 민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 쌀독’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사진>
사랑의 쌀독은 ‘필요한 만큼 가져가고 따뜻한 마음으로 채워 달라’는 슬로건과 함께 주민 스스로 독을 채우고 나누는 소소한 이웃의 정을 시작으로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 및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설치됐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도록 청사 입구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최태수 광천읍장은 “저소득층 정부양곡 지원 사업으로 어려운 주민이 양곡을 싼값에 구입하여 큰 도움을 얻고 있지만 구입한 쌀이 떨어지면 다음 쌀이 배달될 때까지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며 “단기적으로 쌀이 필요한 가정뿐만 아니라 1, 2만원이 없어 쌀 구입이 어려운 독거노인까지 누구든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는 나눔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와 같은 민·관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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