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인·원주민 한 마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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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원주민 한 마음 되다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12.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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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인 화합 세미나

【결성】 ‘결성면 귀농·귀촌인 화합을 위한 세미나’가 지난 21일 결성면복지회관에서 개최됐다. 결성면이 주최하고 결성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결성면민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면내에 거주하는 귀농·귀촌인과 원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농악교실의 신명나는 풍물연주로 막을 올렸다. 이어 박상식 씨의 특강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노래교실 특별공연, 귀농·귀촌인 및 원주민 사례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사진>

귀농·귀촌인 사례발표로는 박철마을 김진애 씨와 교촌마을 부성만 씨가 발표자로 나서 그간 귀농·귀촌생활을 하며 겪은 어려움과 고마움을 전달했다. 김진애 씨는 “초창기에는 외로움도 크고 어려움도 많았는데, 마을의 한 아주머니께서 인사를 해 주셔서 차 대접을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됐다”며 “시골에 살면서 농사를 지을 때는 무조건 내가 잘났다는 마음을 버리고 뭐든지 ‘네’, ‘알겠어요’만 하면 된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부성만 씨는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연고도 없는 홍성에 귀농을 하게 됐고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열린 마음으로 대하다보니 원주민들과 한 마음으로 화합하게 됐다”며 “주민들께 감사할 일도 많고 이제는 홍성 사람이 돼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원주민 대표로 사례발표를 맡은 이광철 씨는 “서로 인사를 나누고 마음을 열고 대하다 보면 어느 누구라도 서로 통하게 돼 있는 것 같다”며 “원주민과 귀농인이 한 마음으로 뜻을 모으는 이런 자리가 결성면에서 열리게 돼 뜻 깊고 소통하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결성면 관계자는 “귀농·귀촌인을 비롯한 결성면민들이 한 마음으로 뜻을 모으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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