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로타리클럽, 봉사의 미덕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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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로타리클럽, 봉사의 미덕 실천
  • 이용진 기자
  • 승인 2008.08.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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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 어려운 8가정에 맞춤형 책걸상 지원

“좋은 책상과 의자를 갖게 돼서 너무 좋아요. 공부가 머릿속에 쏙쏙 잘 들어올 것 같아요”라며 아이들은 회전의자에 앉아 돌아보기도 하며 책상을 어루만지기도 했다.
비좁은 방에서 책걸상을 설치하고 있는 이들은 홍성로타리클럽의 회원들이다. 전문가가 아닌지라 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힘든 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홍성로타리클럽(회장 김성창)회원들은 지난 24일 장곡면과 홍동면, 서부면 3개 지역의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공부 책상이 없는 어린이들에게 책상과 의자, 책장을 무료로 기증·설치 해 주었다.
이번 책걸상 지원사업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에게 사회의 밝은 면을 인식시켜 줌으로서 올바른 사회관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했다.
학교와 회원들로부터 추천 받은 가정을 2회 이상 답사하여 가옥구조에 맞는 맞춤형 책걸상을 8가구에 지원해주었다.
김성창 회장은 “아이들이 이정도로 좋아할 줄 몰랐다”며 “며칠 전부터 기다린 아이도 있었다.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너무 기쁘고 보람찬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어 “조건이 맞지 않아 정부의 보조 혜택을 받지 못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형편의 가정이 많다”며 “정부는 물론 사회 각계각층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성로타리클럽은 이날 부부동반으로 4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홍성천주변 환경정화캠페인으로 구슬땀을 흘렸으며 올해 겨울철에는 책걸상은 물론 책과 옷을 지원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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