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관지구 본격개발 언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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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관지구 본격개발 언제부터?”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7.03.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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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관 주거환경개선사업 멈춰 ‘주민 불만’ 목소리

홍성읍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확정된 후 10여 년이 지났음에도 제대로 추진되지 않는데 대한 주민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홍성군청 민원게시판에는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관련해 해당 지역에 주택을 소유한 A씨의 민원이 제기됐다.

A씨는 “그동안 오관지구 개발계획을 신뢰하며 10년 넘게 재산권 행사제한을 받아 왔다”며 “군수 선거 때마다 단골 공약으로 추진의사를 밝혀 속는 줄 알면서도 이번엔 되려나하는 막연한 기대를 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2011년 3월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2011년 12월에 주민보상에 들어가기로 약속해 주민들을 안심시켰고 약 3년 전 한국주택공사(LH)는 사업규모를 축소한 재개발 의사를 밝혔다”면서 “최근 재개발계획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소식과 함께 LH공사의 사실상 사업포기로 인한 현실을 접하며 3류 신파극을 연상하게 하는 허탈함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러한 상황에서 군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아무런 설명을 하고 있지 않다면서 현재 오관리는 손수레조차 들어갈 수 없는 좁은 골목과 녹슬고 무너질 것 같은 낡은 건물, 도시가스, 하수관 설치 불가 등 공평하게 누릴 기본적 주거생활이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러한 현황 및 상황에 따른 군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시건축과 관계자는 “홍성읍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현지개량방식과 공동주택건설방식을 혼용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현지개량사업은 홍성군에서 토지 등 보상협의 및 홍성군계획시설개설공사를 시행중에 있고, 공동주택건설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동주택건설사업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사업성 검토 등으로 다소 지연되고 있어 우리 군에서는 빠른 시일 내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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