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인터뷰] 홍성농업협동조합 정해명 조합장
상태바
[조합장 인터뷰] 홍성농업협동조합 정해명 조합장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9.03.29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농협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앞으로 4년 동안 지역의 농·축협을 비롯한 협동조합을 이끌어나갈 조합장 당선자들이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지역의 농·축협 등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의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확대, 유통 원활화 등을 도모하며,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자금·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합장은 해당 농·축협 등 조합을 대표해 업무를 집행하고 이사회와 총회의 의장을 맡으며 직원의 임면권을 갖는 등 농민조합원들의 삶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지니는 매우 중요한 자리다. 본지는 이번 선거에서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아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어민들의 권익증진에 기여하게 될 중책을 맡게 된 조합장들을 만나 새로운 각오와 계획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이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3선의 영예를 안은 홍성농협 정해명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많은 사랑과 지지에 감사하다”며 “뒷모습이 아름답게 마무리해 새로운 사업이나 진행 중인 사업 등에 대해서도 조합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조합장은 도청소재지인 내포신도시에 홍성농협의 자존심을 건 농산물유통센터 건립을 핵심과제로 꼽았다. 정 조합장은 “내포신도시의 미래를 내다보며 조합원 후대의 홍성농협을 위한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성장하는 홍성농협의 위상을 정립하고 경제사업과 신용사업, 교육지원사업의 내실화로 조합원과 홍성군민 모두의 경제공동체로 자리매김 할 것과 농자재 반값 공급을 위해 농자재 무상 교환권 증액, 농약 구입 보조금 확대, 이용고 배당률 상향으로 농외소득 제고 등을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로컬푸드 회원 출하증대로 실질적 소득 제고, 인근 농협과 상생하는 하나로마트 2호점 유치, 원로조합원 복지 향상을 위한 방문·교통편의 제공, 여성 조합원을 위한 복지사업 및 복지센터 활성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정 조합장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때로는 과감하게 투자를 할 줄도 알아야 한다”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농협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