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생활승마장 밑그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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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생활승마장 밑그림 나왔다
  • 김동훈 기자
  • 승인 2009.06.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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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면 궁리 일원에 2010년까지 관광체험형으로 조성
▲ 지난 19일 개장한 생활승마장 1호인 경북 영천시의 운주산승마장.

천수만 바닷가 서부면 궁리 일원에 공영 생활승마장이 조성된다. 홍성군은 지난 18일 군청 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승마장 건립 기본 구상안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기본 구상안에 따르면 홍성군 생활승마장은 2만9013㎡의 부지에 마장마술이 가능한 2400㎡ 실내마장, 장애물비월이 가능한 4800㎡ 실외마장, 원형마장이 들어선다. 또한 말을 최소한 10마리 이상 구입할 예정이며, 마사, 창고, 퇴비사 등 사육시설도 설치된다. 또 주차장, 광장 등 편의시설과 1만3450㎡의 녹지공간도 만들어진다. 

군은 관리계획 변경과 환경성 검토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7월 주민 열람 및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빠르면 오는 8월 공사를 시작해 2010년 상반기까지 승마장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담당자는 "레저승마(생활승마) 위주로 승마장을 운영하되, 공영 승마장인 만큼 소규모 대회유치가 가능하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홍성군에는 5개의 민간 승마장이 있으며, 2007년부터 도시와 농촌 교류를 위한 전국마필한마당 축제를 2차례 개최했다. 

한편 이 사업은 정부의 농림사업 중 '마필산업 육성'에 근거해 이뤄졌으며,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2012년 전국에 승마장 500개가 들어서게 된다. 지금 200개가 채 안 되니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글=김동훈 기자, 사진 제공=경북 영천시청

홍주신문 제79호(2009년 6월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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