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신도시, 아파트․하수처리장 등 올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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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신도시, 아파트․하수처리장 등 올해 착공
  • 한관우 편집국장
  • 승인 2010.02.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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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도청․교육청․경찰청 동시이전, 내달부터 용지 분양
오는 2012년 말 충남도청․충남도교육청․충남지방경찰청의 동시이전에 대비하여 이주자가 거주할 아파트 약 3000세대 및 쓰레기 집하시설, 하수처리시설등을 금년도에 착공하여 도청등 기관이전이 시작되는 2012년 말 1만 명을 수용하고 2013년 말까지 3만 명을 수용 할 수 있는 도시기반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도청이전신도시의 부지조성공사와 도청 청사 건립공사가 지난해 6월에 착공되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1월말 현재 각각 25%와 6%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 또 경찰청․교육청 청사 설계가 진행 중에 있어 올 하반기에는 모두 착수돼 2012년 말 동시 이전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는 이주민들이 거주할 아파트는 충남개발공사에서 대행개발 방식을 통해 3개 블록에 2568세대를 건립하고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임대아파트 500세대를 2012년 말까지 건립하여 1만 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주자들의 자녀가 다니게 될 초․중학교은 각각 1개교씩 충남도교육청과 협의하여 2013년 3월에 개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추진해오던 사립국제 중․고교 설립도 공립 국제고등학교 설립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역시 2013년도에 개교할 계획이다.

유치원은 혜전대학에서 글로벌영어유치원 설립을 위해 MOU를 체결, 앞으로 6월중에 토지매입을 하고 건축공사에 착수, 2013년 3월 개원하게 된다. 전국최고의 유치원건립과 운영을 위하여 혜전대 관계자들이 광양제철 유치원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건양대 특성화 병원 설립은 △뇌혈관, 심장혈관 △외상센터 △암 진단, 안과전문병원(망막등)을 설립 특성화하는 전략으로 상반기 중에 건양대 측과 토지가격을 협의, 병원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생활기초시설인 하수처리시설,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은 공사기간 단축과 기술력 확보를 위해 턴키방식으로 금년도 2월초에 입찰공고, 5월에 설계․시공, 일괄입찰,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 후 착공하여 2012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공공청사등에 온․난방을 공급할 집단에너지시설은 순수 민자 사업으로 중부발전과 롯데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식경제부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4월중에 사업시행자로 확정되면 금년도 10월중에 착공될 전망이며 2012년 말에 완공되면 에너지 절감율이 약37%로 예상되어 아파트 등 관리비가 저렴하여 에너지절약도시로 발전할 전망이다.

조성토지의 분양은 2월중에 충남개발공사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공급계획과 조성원가를 확정하면 3월부터는 인구유입 효과가 큰 공동주택용지, 산업용지 부터 단계적으로 분양에 착수하게 된다. 분양대상토지는 개발면적 995만㎡중 도로, 공원등 기반시설 445만㎡를 제외한 550만㎡(55%)이나, 수요자가 정해진 행정타운, 이주자택지등 235만㎡를 제외한 315만㎡가 분양마케팅 대상이다. 분양촉진을 위해 충남도와 사업시행자 합동으로 T/F(5개 팀)을 구성․운영 중이다.

앞으로 충남도는 도청사와 진입도로개설에 따른 국비확보를 경북도와 공조하여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확보하는 한편, 필요시에는 '도청이전특별법'개정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청사 신축비 국비확보를 위한 제도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함은 물론 주택공급에 관한 특례규정을 신설하는 등 도시인구의 유입을 촉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도청신도시 용지 분양 내달 본격 개시

충남도가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사업 토지 분양의 기준이 되는 '조성토지 공급계획'을 심의․의결,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분양을 추진한다. 도는 2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차 도청이전 추진위원회에서 이 같이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청 이전신도시 조성원가가 3.3㎡당 180~200만 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개발면적 995만㎡ 중 행정타운․기반시설용지 등을 제외한 315만㎡가 민간에 분양된다.

충남도는 2012년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에 들어설 도청 이전 신도시의 평균 조성원가는 3.3㎡당 180~200만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실질적인 분양 대상토지는 개발면적 995만㎡ 가운데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용지 445만㎡와 행정타운․학교․이전기관 부지, 이주자택지 235만㎡ 등을 제외한 315만㎡이다. 용도별로는 공동주택지 167만㎡, 상업용지 23만㎡, 산업용지 64만㎡, 체육시설부지 38만㎡ 등이다.

충남도는 이달 중 사업시행자인 충남개발공사 및 주택토지공사에서 공급계획과 조성원가를 확정하면 내달부터 인구 유입효과가 큰 공동주택용지, 산업용지부터 단계적으로 분양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반에 공급될 토지의 용도는 공공주택용지, 업무시설용지, 학교용지, 산업용지, 종합의료시설용지 등 26개 세부용도로 550만㎡를 공급하게 되고 2013년까지 3만 명 규모, 2020년까지 인구 10만 명 규모의 도시가 형성된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가 21C 세계화와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고, 환황해권 시대를 주도하는 충남도의 새로운 거점도시를 조성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대규모 신도시개발 사업으로 2012년 말 신 도청을 비롯한 경찰청․교육청 등이 동시에 이전할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총 136개 유관기관이 2013년까지 신도시로 이전을 확정을 받은 상태이다.

따라서 이들 이전기관의 공무원 등과 초기 입주할 인구에 대한 주택공급이 시급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조성토지 공급계획 확정'은 그 의미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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