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사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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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사러 오세요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0.03.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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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16일부터 4월 5일까지 '나무시장' 개장
홍성군산림조합(조합장 이병천)이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조합원과 지역 주민에게 좋은 묘목을 공급하기 위해 나무시장을 연다.

산림조합 마당에서 열리는 나무시장은 감나무, 복숭아나무, 살구나무, 자두나무, 밤나무 등 유실수와 조경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단풍나무, 주목, 벚나무, 영산홍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오디뽕나무, 옻나무, 복분자, 산수유 등 특용수와 산림용으로 쓰이는 소나무, 잦나무, 백합나무 등도 마련되어 있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는 나무시장은 조합원들이 직접 기른 묘목과 전국 최대 묘목산지인 충북 옥천 이원면에서 생산된 묘목을 중간유통과정 없이 주민들에게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시중의 가격보다 싸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산림조합을 방문해서 나무를 살 경우 산림조합 산림경영지도사에게 나무의 특성에 따른 장단점과 심는 방법, 관리 방법 등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홍성군산림조합 배후식 상무는 "4월 5일이 식목일이지만 기후 온난화로 인해 나무를 심는 적기가 조금씩 앞당겨지고 있다. 나무를 심는 것은 미래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나무시장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나무시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주말에도 문을 연다. 다양한 수종이 준비되어 있지만 수량이 한정된 만큼 일부 수종은 조기에 품절될 수도 있다. 한편 산림조합에서는 조합원들에게 감나무 1주를 무상으로 나눠주고 있다. 나무시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산림조합(632-215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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