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수급 안정 위해 논에 '타 작물 재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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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수급 안정 위해 논에 '타 작물 재배 지원'
  • 전상진 기자
  • 승인 2010.04.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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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 소재지 읍면에 신청, 지원금 지급 계획

홍성군이 쌀 수급 균형을 맞춰 논농업의 다양화를 위해 쌀 외의 다른 작물 재배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군 농수산과 담당자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쌀 생산량 증가와 수요 감소에 따라 쌀 재고량은 증가한데 반해 콩, 옥수수, 밀 등 다른 작물에 대한 자급률은 10% 미만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에 따라 군은 식량작물 자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특화품목의 개발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논에 타 작물 재배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논에 타 작물 재배사업은 벼 적정 재배면적 유지와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군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농업 진흥구역 내의 논으로 지난해 쌀 변동직접지불금을 받은 농지에 대해 헥타르(ha)당 300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설작물 및 과수, 인삼 등 다년생 작물과 휴경농지, 농지의 기능 및 형상을 갖추지 못한 농지, <2010년 조사료 생산·이용 활성화 대책>에 따른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대상 농지는 사업에서 제외된다.

사업신청은 오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 산업분야에 신청하면 된다. 논에 다른 작물 재배를 신청한 농가는 오는 8월부터 10월 중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이행사항을 점검한 후 12월 중 지원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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