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의 난'을 구한 청난5공신 정신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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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의 난'을 구한 청난5공신 정신 기려
  • 전상진 기자
  • 승인 2010.05.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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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월산 홍주청난사 제향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한 홍주목사 홍가신을 비롯한 청난5공신을 추모하는 제향이 지난 3일 홍성읍 백월산 홍주청난사에서 거행됐다.

이날 제향은 홍주청난공신숭모회(회장 복익채)와 유족회(회장 홍사헌)가 주관하고 문중 및 유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완수 홍성군수 권한대행이 초헌관, 이동의 홍성교육청교육장이 아헌관, 방학수 홍주향교 전교가 종헌관을 맡아 제향을 올렸다.

이날 제향은 국난극복과 민족정신을 보여준 청난5공신의 애국정신을 기려 1989년 홍성읍 백월산에 청난사를 건립, 5공신의 위패를 봉안했으며, 매년 음력 3월 20일을 기해 청난5공신의 넋을 기리고 있다.

청난공신이란 어려운 시기에 세상을 깨끗하게 만든 사람이라는 뜻으로 1596년(선조 29) 임진왜란 당시 이몽학의 난을 진압하는데 공을 세운 공신에게 내린 훈호(勳號)로서 홍가신, 박명현, 최호, 신경행, 임득의 5명이 임진왜란 중 혼란한 틈을 타 일어난 이몽학의 난을 평정한 공로를 인정받아 청난공신에 책록됐다.

특히 청난공신 중 홍가신(1541~1615)은 조선중기 문신으로 홍주(현 홍성)목사 재임 시 이몽학이 반란을 일으키자 민병을 규합하여 무장 박명현, 임득의 등과 함께 난을 평정함으로써 그 공을 인정받아 청난공신 1등에 책록됐고 영원군에 봉해졌다. 저서로는 <만전집>과 <만전당만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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