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오는 10월19일부터 21일까지 삼일 간 홍주성 일원에서 홍성내포사랑큰축제를 개최한다.
2004년 첫 행사를 가진 후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홍성내포사랑큰축제는 홍성군의 역사·문화 정체성 확립 계기를 마련하고 내포 문화를 대표하는 선도적 문화관광축제로 육성하여 지역경제활성화 및 주민화합 도모를 위해 마련되고 있다.
‘내포의 중심에서 고향의 맛과 멋을 흙내음과 함께 느껴보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내포지역의 민속문화, 홍성의 인물 및 특산품, 황토를 테마로 하여 친환경 웰빙과 서민문화를 대표하는 이번 축제는 다채롭고 독특한 프로그램을 마련,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다양한 약성 원소가 포함되어 있는 황토를 활용한 ‘생명의 흙 황토체험’ 테마관을 마련하여 친환경 웰빙과 내포문화의 상징인 서민문화를 대표한다.
행사 첫날인 19일은 오전 10시부터 내포시조경창대회와 만해추모다례 및 기념식, 풍물한마당잔치가 개최되고 오후 6시 식전행사와 군립합창단.무용단 공연에 이어 7시30분 홍주성 점등식 및 개막식이 펼쳐진다. 개막식 후 인기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하는 경축공연과 불꽃쇼가 밤늦도록 진행된다.
또 둘째 날은 홍주성 일원에서 제13회 만해백일장 및 사생휘호대회와 홍성 가무악 전국대회(예선), 내포지역 민속 문화시연, 문화예술소공연이 소공연장과 군청 여하정 잔디밭 등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또한 축산물시식회 및 마당극과 내포가요제 예선, 내포청소년평화가요제, 기수현예술단의 공연도 개최되어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놓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기획된 내포역사인물퍼레이드가 오후 1시부터 조양문-홍주성을 코스로 잡아 펼쳐지는데 올해는 홍성군의 역사인물 중 홍주목사와 김좌진 장군, 한용운 선생 3명을 선정하여 21일까지 총12번 행사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0월 21일은 오후 2시부터 외국인 한마당 잔치와 홍성가무악전국대회 결선과 폐막식, 내포가요제 결선이 펼쳐지고 9시 불꽃놀이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축제 준비위 관계자는 "관광객이 행사의 주체가 되는 관광객 참여형 축제로 이번 행사를 치룰 계획"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내포지역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포란 가야산 앞뒤에 있는 10고을 일컫는 말로 당진, 면천, 서산, 태안, 해미, 덕산, 홍주, 결성, 대흥, 보령을 일컫는다. 이 내포지역을 관할하기 위해 홍주목이 설치됐는데 홍주목이 바로 지금의 홍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