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행정이 화합된 홍성 만들겠다
상태바
주민과 행정이 화합된 홍성 만들겠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07.23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천ㆍ장곡ㆍ은하 등 김석환 군수 읍면초도순방 이어져

 


연일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 속에도 김석환 군수와 군청 각 실ㆍ과장들의 읍면 순방에 대한 행보는 계속됐다. 김석환 홍성군수가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일선 읍면의 현황을 파악하고 주민 여론을 수렴하고자 지난 14일 홍북면(홍주신문 7월 16일자)을 시작으로 초도순방에 나선 가운데 19일 광천읍, 장곡면 등 각 읍면에 대한 초도순방을 이어갔다.

김석환 군수는 '힘찬도약, 희망홍성'이라는 새로운 군정 구호를 바탕으로 지역의 각계각층 지도자, 주민 등을 폭넓게 초청해 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군수는 "군청조직을 일하는 조직으로 개편, 군민들을 주인으로 모시는 조직으로 강화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우선 민원실 조직 개편을 위해 인원을 증가배치하고 대폭 보강하는 개선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일 잘하는 사람만이 인정받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군수는 군청 전 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인터넷 창구를 개설해 맞춤인력배치가 될 수 있도록 조직개편 수순을 밟겠다는 것이다. 또한 취임당시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민원실 개편에 대해 "주민들이 민원실에서 원스톱으로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군민들의 생활주변 불편사항을 생활민원사업비를 마련해 시급히 해결해나가겠다는 것과 쌀값하락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촌과 대형마트 입점으로 실의에 빠진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회ㆍ행사 개최 시 기념품을 소포장 농산물로 대체하고 공무원들에게 5일 전통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지급ㆍ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서산에 찜질방, 문화공연 광장, 먹거리 타운, 친환경농산물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광천지역의 대표 생산물인 토굴새우젓, 젓갈, 김 등의 판매장도 오서산산림휴양단지에 마련해 먹고, 즐기고, 쉬었다 갈 수 있는 다시 찾고 싶은 홍성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인구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으로는 대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며 현재 갈산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내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광천ㆍ장곡과 연계된 대평리, 운용리 일대에 50만평 규모의 제2산업단지를 추진해 김 군수의 임기 내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각 읍면별로 특색 있는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친환경 농축산물 단지를 조성해 전국적으로 친환경 농축산물의 메카 홍성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청신도시로 인한 구도심 공동화 현상에 대해서는 신도시는 행정ㆍ산업도시로 발전시키고 구도심은 홍주성과 관아가 복원됨에 따라 군청을 이전하고 군청부지에 옛 관아를 복원해 오서산ㆍ용봉산ㆍ남당리ㆍ우리고장의 선열 등과 연계해 역사ㆍ문화가 살아 숨쉬는 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홍성에 관광자원이 많은 반면 제대로 활용이 안 되고 있다"며 "관광산업을 육성해 홍성을 역사ㆍ문화ㆍ예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군수와의 대화를 위해 참석한 각 읍면 주민들은 그동안 홍성군수 부재 속 지역 현안들이 반영되지 않은 탓인지 건의사항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다. 김 군수는 주민들이 건의한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 일률적으로 "군재정의 예산부족으로 인해 당장에 답변은 어렵지만 신중히 검토해 완급을 가려 연차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다음은 각 읍면별 주요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정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