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수요일 오전 11시 제32회 군민합동결혼식이 홍성군이 주최하고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재월)가 주관해 한마음예식장에서 진행됐다. 제32회 군민합동결혼식은 경제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거나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복한 가정을 이끌 예비부부 6쌍이 김석환 군수, 김원진 군의장을 비롯해 가족 및 주민 300여명의 축복 속에 화촉을 밝혔다. 주례를 맡은 송계수 전 홍성읍장은 주례사를 통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행복이 충만한 복된 가정이 되길 바란다"며 "사랑은 희생과 봉사로 베풀줄 알아야 한다"고 결혼식을 올리는 6쌍의 부부의 백년가약을 축하하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합동결혼식에서는 김응천ㆍ강지우 부부와 이주여성들의 빠른 정착과 안정적인 생활에 도움 될 수 있도록 박관배ㆍ두ßú(중국) 부부, 정해의ㆍ웬티짬안(베트남) 부부, 강준수ㆍ팜티비(베트남) 부부, 황의택ㆍ판티옷니(베트남) 부부, 윤성균ㆍ마오라이헴(캄보디아) 부부등 5쌍의 이주여성들로 이뤄진 국제결혼이 함께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