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문화원(원장 전용택)은 지난 23일 홍주초등학교 강당에서 관내 초등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홍성의 전설 도전 골든벨'을 개최했다.

홍성문화원이 주관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지역의 전설을 통해 역사적 사고력을 키우고자 향토사대중화사업 '홍성의 전설 그림지도 그리기'의 연장으로 마련됐다. 문화원에서는 관내 초등학생들이 홍성의 전설을 답사하며 직접 보고 그린 그림지도를 전시회를 열고 2011년도 달력으로 제작해 무료로 배부했다. 대회에서는 초등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지역단원의 내용을 지역의 전설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기 위해 책자로 발간된 '홍성의 전설'에 담긴 내용을 토대로 문제가 출제됐다. TV에서 익숙한 '도전 골든벨'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지역의 향토사에 대한 흥미를 보이며 다양하게 출제되는 문제를 칠판에 정성껏 적으며 대회에 임했다. 패자부활전까지 진행하며 열띤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 조건희(홍성초 6)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도서상품권(2만원~10만원)이 지급됐다.

전용택 원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조건희(홍성초 6) □금상 △한영숙(홍성초 5) △이준열(홍성초 5) □은상 △전찬배(홍성초 6) △김현민(대정초 6) △김푸름(덕명초 6) △이유빈(홍주초 6) △오건환(대정초 6) □동상 △김영건(홍남초 6) △김현지(홍성초 6) △전수지(홍성초 6) △이직헌(홍남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