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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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10.29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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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전국제물포사진대전 출품작 '전승' 대상 수상
홍성 8경과 문화ㆍ역사적 배경 홍보 위한 전국관광사진 공모전 필요

 

제28회 전국 제물포사진대전 출품 대상작 '전승'

한국사진작가협회홍성지부 김종부 지부장

"하나의 사진작품이 나오기까지 자연 또는 사물과의 교감이 이뤄져야 가능하다. 사진은 찌든 일상에서 벗어나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힘이 있다."

제28회 전국제물포사진대전에서 전승이라는 작품을 응모해 대상을 수상한 한국사진작가협회홍성지부 김종부 지부장의 말이다.

김 지부장의 출품작 전승은 공주시의 조용한 시골마을의 전통 탈을 만들고 있는 장인을 모델 삼아 그의 고생을 이고 엮고 짊어지면서도 지키고자 한 삶과 솜씨를 고스란히 카메라 앵글에 담아낸 작품이다. 김 지부장은 이외에도 충남사진대전 대상, 백제사진대전 대상을 수상했으며 전국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해 다수의 입선경력을 갖고 있다. 해서 현재 충남사진대전과 백제사진대전 초대작가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번 제물포사진대전 대상 수상으로 추천작가로 등록돼 활동하게 됐다.

김 지부장의 작품 '수란'

김 지부장이 사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중학교 시절부터였다. 무엇이든 카메라에 찍혀 나오는 것이 신기해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지만 당시 카메라가 귀했던 때라 사진관에서 어렵게 카메라를 빌려 사직작가의 꿈을 키워나갔다. 김 지부장이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것은 15~16년 전이다. 생업에 종사하기 위해 잠시 꿈을 접어야 했던 김 지부장은 건설회사에 근무하면서 현장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둘러메고 다니다 잊혀졌던 사진작가의 꿈을 되찾게 된 것. 현재 건축자재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김 지부장은 주로 주말을 이용해 출사를 나간다.


황영휘 회원의 '추억속으로'


"작품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모든 사물을 추상적인 생각으로 바라보아야 하고 한 장면의 사진을 찍기 위해 같은 장소를 수차례 찾아가야 할 만큼 결코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서산지부 부지부장을 역임한 김 지부장은 현재 홍성지부장과 충청남도 사진작가협의회 감사를 겸임하고 있다.

지역 사진문화발전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김 지부장은 홍성 8경과 지역의 문화․역사적 배경을 테마로 한 전국관광홍보사진 공모전을 개최하는 것이 꿈이라 말한다.

김 지부장은 "이미 인근의 태안, 서천, 당진, 예산 등 관광공모전이 개최해 전국 각지의 수 천명의 사진인구와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가장 효율적인 홍보수단인 사진을 이용한 홍성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알릴 수 있는 관광사진 공모전이 개최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김윤행 사무국장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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