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 호스피스 환자후원바자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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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호스피스 환자후원바자회 성료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11.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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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료원(원장 김진호)에서는 지난 달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후원을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홍성의료원이 주최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실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호스피스병동 자원봉사자들과 직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생필품 등과 더불어 완화의료 및 통증완화 캠페인, 무료가훈 써주기 등의 풍성한 이벤트 행사도 함께 열렸다.

배상숙 수간호사(완화의료실)는 "의료원직원 및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바자회를 성황리에 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수익금은 병동 및 입원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 사업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말기 암환자는 질병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힘든데다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 등의 문제로 고통이 가중된다. 환자의 가족들 또한 슬픔과 상실감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뿐 아니라 간병을 위해 직장을 쉬어야 하는 등 사회적인 손실을 겪는다. 말기암과 같이 심각한 질병에 의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경감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서비스가 호스피스 완화의료이다.

홍성의료원은 충남도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호스피스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지정되어 지난해 5월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을 개설하고 운영 중에 있다. 병동이라는 느낌보다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가정같은 분위기로 꾸며진 호스피스 병동에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뿐만 아니라 성직자, 자원봉사자, 영양사 등 환자에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한 팀이 되어 환자들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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