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사각지대 놓인 이주민 의료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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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각지대 놓인 이주민 의료지원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11.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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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센터-열린의원, 이주민 의료지원 협약


홍성이주민센터(대표 유요열)와 열린의원(원장 조성욱)은 지난 9일 지역내 이주민 의료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의료 혜택으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비합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은 작은 병을 제때 치료하지 못해 큰 병으로 키우거나 언어 문제와 비용 문제로 병원이용이 어려워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주민들이 아플 때 마음 놓고 이야기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마련된 것이다.

조성욱 원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민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진료시간 내 병원을 방문하면 무료진료와 함께 모든 의학적 문제에 대한 상담 및 진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요열 대표는 "우리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도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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