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순천향석면폐질환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가 주관하고 환경부, 충청남도, 홍성군보건소 후원으로 '석면질환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주민 참여 설명회'가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석면피해자 및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면구제법 및 호흡관련 대처 요령법 등 건강유지를 위한 다양한 내용을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됐다.

이용진 센터장은 설명회를 통해 "석면광산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예방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며 "석면에 위협받는 우리 환경에 대해 인식하고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석면의 유해성 및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국환경공단 조석연 강사의 석면구제법 설명과 유유테이진 김인협 강사의 호흡치료법, 한국웃음치료 교육협회의 최승혜 강사의 웃음치료가 진행됐으며 홍성군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이 이어졌다.

한편, 충남도는 검진 편의를 위해 전국에 지역별로 산재해 있는 종합병원급으로 거점협력병원 11개소를 지정해 검진사업비 총 10억200만원(국비 8억2200만원, 도비 1억8000만원)을 지원하며 우리군은 홍성의료원에서 무료로 검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