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문화숲길 용역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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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문화숲길 용역보고회 개최
  • 이은성 기자
  • 승인 2010.12.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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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ㆍ광천ㆍ홍북 등 5개 읍ㆍ면 걸쳐 20개마을 통과

홍성군이 내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잇는 내포문화숲길을 조성하기 위한 용역보고회를 지난 7일 오후 4시 군청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내포문화숲길은 홍성군을 비롯해 서산시, 예산군, 당진군 등 4개 지자체와 중부지방산림청, 수덕사가 협력하는 가운데 옛 내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2012년까지 총 길이 224km의 숲길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용역보고회는 (사)내포문화숲길의 주관으로 마련돼 내포문화숲길 조성을 위한 홍성군 구간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숲길 조성 예정지 주변의 기초문헌 및 자원조사 등의 용역을 수행한 결과를 보고했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내포문화숲길의 홍성군 구간은 천주교순례길 7.7km, 백제 부흥군 길 23.88km, 원효 깨달음의 길 4.13km, 내포 역사인물의 길 24.8km 등 총 60.51km로 홍성읍, 광천읍, 홍북면, 구항면, 장곡면 등 5개 읍면에 걸쳐 20개 마을을 통과하게 된다.

(사)내포문화숲길은 생태ㆍ역사ㆍ문화자원을 보전하는 가운데, 지역민과 여행자 그리고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길, 공동체를 복원하고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길을 만든다는 기본원칙에 따라 노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숲길 조성과 함께 용봉산 인근에 방문자센터를 운영하면서, 문화와 역사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명품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홍성은 과거 내포지역을 관할하던 홍주목이 있던 역사의 도시인만큼 내포문화숲길이 조성되면 홍성의 역사인물, 문화자원, 자연환경 등 홍성이 갖고 있는 장점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본다"며 "이번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내포문화권의 가치를 높이는 효과와 함께,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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