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 환자 중심 선택 식단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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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환자 중심 선택 식단제 도입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12.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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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시행, 질 높은 식사서비스 기대

 


내홍성의료원(원장 김진호)은 입원환자들에게 질 높은 식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택 식단제'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선택 식단제는 기존의 고객 선호도에 대한 배려 없이 획일적인 병원 급식메뉴에 따라 식사가 제공되던 방식에서 탈피해 선택식 메뉴와 일반식 메뉴 중 입원환자가 원하는 메뉴를 직접 선택․주문하는 방식이다.

선택식단제 도입으로 의료원 입원환자 및 보호자들은 취향에 맞는 메뉴(메뉴 예시: 오곡밥세트, 비빔밥, 돈까스 등)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의료원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병동 간호사와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보완점을 개선해 2011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황경숙 영양사는 "그동안 단일식단제로 인해 장기입원환자들의 민원이 자주 발생했지만 공공의료기관 여건상 시행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전국 대학병원과 도립의료원 벤치마킹을 통한 이번 선택 식단제 도입으로 환자들에게 질 높은 식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의료원은 공공병원의 역할을 강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정신병동의 노후로 인한 신규 정신병동 180병상과 의료진 기숙사 신축, 산부인과 병동 리모델링 및 산후조리실 보강사업에 96억 원을 들여 2011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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