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 문화의 옷을 입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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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 문화의 옷을 입히자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12.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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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전통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 사업설명회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인 문전성시 프로젝트에 홍성전통시장이 1차 선정됐다.

문전성시 프로젝트는 침체되어가는 전통시장을 따뜻한 정취와 북적이는 흥이 있는 문화 체험공간으로 활성화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이다.

프로젝트에 선정되면 총 3억원을 투입해 2년에 걸쳐 시행되며 이미 2008년 10월 수원 못골시장과 강릉 주문진 시장이 1차 사업을 완료했다.

이에 홍성문화원(원장 전용택) 문화사업팀(팀장 최철)이 2011년 문전성시 프로젝트에 응모한 결과 20개 전통시장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8개 전통시장(망원시장, 남문시장, 토지금고시장, 금산인삼시장, 홍성전통시장, 남부시장, 남해전통시장, 서문공설시장)에 선정돼 지난 9일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전통시장 문화컨설팅단'이 직접 방문해 현지실사와 사업계획발표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홍성전통시장은 △원홍주육군상무사 단체를 중심으로 한 부보상 공연단 △시장내 마늘전에서의 장터마당공연 △원홍주육군상무사 홍도원 재현 및 전시 △장터벼룩시장 △12지 전통민속놀이 체험 △장터야 놀자! 어린이 장터체험 등을 핵심프로그램으로 내세웠다.

문화컨설팅단은 사업설명회에서 관계형성프로그램과 본 사업, 부가사업의 준비가 미흡하다며 상인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조직과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철 팀장은 "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축제를 개최, 상인들과의 MOU 체결과 간담회를 개최 등 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고 답변했다.

전용택 문화원장은 "침체돼 있는 재래시장에 문화를 결합해 지역 공동체 활동의 중심지로 재탄생 시켜 지역 경제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프로젝트에 선정되면 소비자가 감동한 시장터, 차별화된 편의시설, 문화관광 시장기능 등으로 시장 방문객은 물론 상인들도 만족하는 행복한 웃음이 넘쳐나는 전통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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