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특집> 새해 건강과 친목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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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특집> 새해 건강과 친목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 이은성 기자
  • 승인 2011.01.01 0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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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술과 담배에 의존해 건강을 무시하고 바쁜 업무로 가족과 주변 관계가 소홀해졌다면, 신묘년 새해에는 건강과 가족, 주변 관계의 친목을 챙기며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아보도록 하자. 우리 주변, 군내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인 생활체육모임과 자신의 몸에 맞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운동으로 다가오는 새해에는 토끼처럼 껑충 뛰어 오를 수 있는 활력 넘치는 한해로 시작하자. <편집자 주>

몸이 이곳, 저곳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그 동안 바르지 못한 식습관이나 잦은 음주, 흡연으로 당뇨, 심장병, 고혈압, 비만 등 각종 성인병의 적신호가 켜지기 직전이다. 바쁜 업무로 주말, 휴일은 쉬고 싶어진다. 그러나 휴식도 마음 놓고 편히 할 수 없다. 가족들이 보내는 원망의 눈초리에 눈치만 보인다. 신묘년 새해를 맞아 이제 가족의 건강과 여가를 신경 쓰고 몸과 마음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우리 주변 생활체육에 대해 알아보자.

가족과 함께 즐기는 친화력 높은 볼링!
격렬하지는 않지만 전신을 이용해 칼로리 소모가 많다는 점에서 볼링은 스포츠적인 특성을 지닌 육체적 운동이다. 볼의 무게를 이용한 투구 동작은 손과 발의 협응력과 상․하체의 균형 발달, 순환 기능 개선 등에 도움이 되며 일련의 동작들은 뇌세포를 자극해 평형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고 한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에서 혼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볼링의 가장 큰 매력은 볼을 던져 20m 전방에 놓인 10개의 핀을 때리는 쾌감이다. 한번에 10개의 핀이 넘어갈 때의 스트레스 해소 효과는 최고다.

볼링을 시작하면서 활력이 넘친다는 홍성군볼링협회(회장 허문) 조병리 전무이사는 "만남이 즐거운 운동 볼링은 다른 운동 종목처럼 땀을 흠뻑 흘리진 않지만 운동효과는 만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장동열 총무이사는 󰡒볼링은 가족과 친구 등 함께 즐기는 운동으로 다른 운동과 달리 많은 대화와 격려로 친화력이 굉장히 높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군내에는 원클럽, 정다운클럽, 홍성클럽 외 12개 클럽 350여명의 동호인들이 친화력을 다지며 볼링을 즐기고 있다.조병리 전무이사는 "처음 볼링에 대한 시도를 망설이는 예비 볼링 가족들이 손쉽게 볼링을 접할 수 있도록 저녁시간에 볼링교실을 운영 중이다󰡓며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아직 볼링을 접해보지 못한 자녀들이 있다면 친화력 높은 볼링을 통해 자녀들에게 한걸음 다가서 볼을 함께 내던지며 보이지 않는 벽을 부셔보자. 볼링 클럽 가입 및 기타 문의사항은 조병리 전무이사(011-338-9908)로 하면 된다.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 파워풀한 '배드민턴' 으로 날려버리자!
배드민턴과 탁구는 사계절 날씨에 관계없이 실내에서 항상 즐길 수 있으며 유연성을 길러주고 나이에 상관없는 평생운동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가족, 친구, 직장동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빠른 순발력과 강한 체력, 뛰어난 반사신경을 기를 수 있는 운동이다. 각 연령층과 더불어 직장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배드민턴'과 '탁구'의 매력에 빠져 건강관리와 친목 두 마리 토끼를 잡자.

1986년 홍성배드민턴클럽으로 시작한 홍성군배드민턴연합회(회장 차경래)는 2005년 홍성, 광천, 홍주, 조양, 남산 5개클럽을 기반으로 정식적인 연합회의 규모를 갖추었다. 현재 한울타리, 서부, 갈산, 내포클럽으로 4개 클럽이 추가 창단했으며, 구항, 홍동, 홍북 등 군 전반적으로 고루 활동 중이여서 쉽게 지역별로 배드민턴을 접할 수 있다. 현 연합회소속 클럽회원들은 약 500여명으로 군내에서 큰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점도 한 몫 한다. 배드민턴은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고 많은 사람들과 가족단위로 쉽고 가벼운 운동으로 즐길 수 있는 반면, 연합회 전문 코치의 레슨을 통해 또 다른 파워풀한 배드민턴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홍성군배드민턴연합회 차경래 회장과 한상희 사무국장은 "대부분 배드민턴을 너무 쉽고 가벼운 운동으로 인식하지만 동호회원들의 배드민턴 시합이나 연습을 직접 보고 느낀다면 그 파워풀한 매력에 빠져든다"며 "남녀노소, 직장, 가족간의 친목과 건강을 챙기는 배드민턴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연합회소속 각 클럽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전했다.

클럽가입이나 기타 문의는 한상희 사무국장(010-4612-4960) 또는 홍성군배드민턴연합회 까페(http://cafe.naver.com/joyangminton)로 하면 된다.

또 하나의 마술! 다양한 매력을 가진 운동 '탁구'

작은 사각의 링에서 아주 조그만 공을 사이에 두고 오가는 숨 막히는 긴장감의 뿜어내는 운동 󰡐탁구󰡑의 매력도 배드민턴 못지 않다. 2.7g의 공에 회전을 걸고, 방향을 바꾸며 세세하고 정교한 기술을 부려 마치 마술을 부리는 듯 한 공의 움직임. 아슬아슬한 에지볼(볼이 코트의 가장자리에 맞고 들어가는 것)의 매력, 커트(넘어오는 공을 역회전을 걸어 넘기는것)의 짜릿함! 홍성군탁구협회 김동배 회장은 "탁구는 좁은 장소에서 또한 적은 인원이라도 언제나 즐길 수 있으며 또한 운동자체가 별로 과격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다"며 "동원되는 운동기능이나 운동능력, 그리고 체력적 측면도 다른 어떠한 종목보다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창설 된지 9년째인 홍성군탁구협회는 '홍주동호회', '홍성동호회', '갈산자치센터', '구항자치센터', '교도소', '덴소풍성', '경찰서' 등 300여명의 동호인들로 구성되어 활동 중이다. 김동배 회장은 탁구를 즐기는 인구가 다른 시군보다 적은 아쉬움을 전하며 "아직까지 타 시․군에 비해 저변이 넓지 않은 현실에서 어려움이 많지만 탁구를 즐기고 싶은 군민이라면 어느 누구나 반갑게 맞이 한다󰡓며 󰡒홍성군탁구협회 및 동호회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고 전했다.

탁구를 즐기고 싶거나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김동배 회장(010-5431-1682) 또는 홈페이지(http://www.hstta.net)로 문의하면 된다.

마음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운동 '검도'

검도는 다른 운동에 비해 조금 생소하게 느껴진다. 왠지 어려울 것 같고 비쌀 것만 같다. 검도를 배워보고 싶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장애물은 이런 편견이다. 홍성군검도회 전병구 전무이사는 검도는 의외로 비용이 저렴하고 배우기가 쉽다고 한다. 처음 배우는 분들이 장비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초보자가 쓸 수 있는 장비는 도복, 죽도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또한 검도는 어렵고 힘든 운동이 아니라며 실제 운동하는 여성, 어린이들도 쉽게 즐기는 중독성이 강한 매력적인 운동이라고 한다.

전병구 전무이사는 "검도는 마음을 다스리며 집중력을 키워주고 정서적인 안정을 찾아주는 반면, 기합을 섞어 검을 휘두르는 활기찬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에도 활력을 불어 넣는다"고 강조했다. 검도는 특히 순간의 찰나가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단번에 상대의 검이 날아든다는 것이다. 따라서 검도를 통한 집중력은 일상생활은 물론 업무에서도 장점으로 작용해 직장인, 학생들이 많이 찾고 배운다고 덧붙였다.

현재 군에는 '홍검회․네오뷰코롱팀․홍성교도관팀'등 도장소속 동호회가 여럿 된다. 주로 검도가 좋고 여건이 맞는 직장동료, 친구, 가족 등이 검도로 만나 즐거운 만남을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다.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검도를 시작 했다는 홍검회 장운배(광천고등학교 교사) 회장은 지난 2003년도 회원 30명으로 시작된 홍검회가 현재 가족 모임을 가지며 단순한 운동모임을 떠나 다양한 사람들이 검도를 통해 정신적인 교감을 나누는 모임으로까지 발전하게 됐다고 한다. 이런 가족모임을 통해 아내들이 특히 좋아한다며 "자녀들을 가진 부모들이 모이다 보니 학습정보 등 다양한 정보교환이 가능해 남편, 자녀들보다 모임을 기다리며 반긴다"고 덧붙였다.

현재 홍검회는 30대 중반부터 40대 후반까지 8가족, 약 30여명이 모여 2개월마다 모임을 가지며 자녀들 대부분이 검도를 즐기고 있다. 장운배 회장은 "회원들이 늘 변함없이 좋은 모습으로 만남이 지속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년 1~2회 정도 자녀들을 위한 체험학습과 야유회를 가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병구 전무이사는 이처럼 검도는 건강, 평생 취미,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등 많은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생활체육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검도 및 기타 문의는 홍성검도관(041-631-3388)으로 하면 된다.

자신과 싸움에서 이겨보고 싶다면 '마라톤'

42.195km를 달리는 풀코스 마라톤, 하프 코스 등 다양하다. 전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마라톤 경기로 가족, 친구 등 특별한 운동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자연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 매력적이다. 긴 코스를 함께 달리며 맞추는 호흡과 흘리는 땀은 완주의 희열과 더불어 감동적인 추억을 안겨준다.

현재 군내에는 홍주마라톤클럽(회장 장유진)이 지역 마라톤 클럽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홍주종합경기장에서 각자 달리기로 건강관리를 하던 이들이 뜻을 모아 함께 마라톤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클럽의 틀을 갖췄다. 2002년 정식 출범해 홍성을 대표하는 마라톤클럽으로 현재 36명의 회원들이 각종 메이저 경기나 지역경기뿐만 아니라 국제경기도 참가해 좋은 성적을 보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운동은 평일과 주말에 이뤄진다. 평일에는 각자 자유운동으로 개인 시간을 갖는다. 물론 평일에 나오는 동호인들이 서로 시간이 맞는다면 같이 운동하고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주말에는 클럽동호인들이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약속된 코스를 완주 하며 한 주간 쌓인 스트레스를 맞부딪히는 바람에 씻어낸다.

장유진 회장은 "달리기를 좋아하는 모든 이들에게 클럽의 문은 열려있다"며 "각종 대회에 출전하면서 대한민국 구석구석 달리고 누비며 마라톤의 매력을 같이 느껴보자"고 전했다.
홍주마라톤클럽 가입 또는 마라톤 관련문의는 회장 장유진(011-431-0482) 또는 총무 이장호(010-9178-9112), 클럽 홈페이지(http://cafe.daum.net/ hongju. daum.net)로 하면 된다.

색다른 추억을 가족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많은 사람들이 가장 배우고 싶은 레포츠로 푸른 하늘을 향한 어린 시절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을 꼽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패러글라이딩을 행글라이딩, 스카이다이빙과 혼동하거나 아주 위험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홍성군패러글라이딩연합회 최정웅 회장은 패러글라이딩은 누구에게나 쉽고 안전한 레포츠로 3일정도의 이론교육과 지상교육을 받으면 안전하게 푸른 하늘과 만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항공레포츠를 널리 알리고자 생활체육의 일환으로 2004년 홍성군패러글라이딩연합회가 설립됐다. 현재 군내 활동하는 있는 동호인들은 45명으로 최정웅 회장과 함께 홍성 하늘을 수 놓고 있다.

최정웅 회장은 󰡒패러글라이딩을 통해 하늘과 하나 되어 자연을 만끽하는 경험은 느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최 회장은 전국 명소의 명산에서 사계절 풍경과 발아래 경치 등 자연 최고의 선물을 선사하는 패러글라이딩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모두 해소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권유했다. 가족과 함께 푸른 창공을 비행하고 싶거나 기타 문의사항은 회장 최정웅(011-426-516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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