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학교로 캠프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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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학교로 캠프 떠나요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1.01.07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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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방학을 맞아 맞벌이 가정의 자녀걱정을 덜어주고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각급 학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캠프가 열려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별 방학캠프를 소개해본다. <편집자주>

홍북초, 겨울방학 캠프로 사교육비 경감
홍북초등학교(교장 이길수)에서는 방학 중 학생의 소질ㆍ적성 계발 및 취미ㆍ특기신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지난 달 2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교과보충(5학년), 통합캠프(영어ㆍ독서, 4~6학년), TALK English(1~6학년), 사랑둥지 보육캠프(1~2학년), 유치원 에듀케어(유치원) 등 다양한 강좌로 진행된다. 지역여건을 고려해 방학동안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료로 진행되며 학생들의 통학을 위해 방학 중에도 학교 버스를 운행한다.



결성초, 로봇과 함께 하는 겨울방학, 창의력이 쑥쑥!!
결성초등학교(교장 복기헌)는 지난 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2010 충남학력 뉴프로젝트 겨울방학 로봇캠프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로봇과 함께하는 신나는 겨울방학을 선물했다. '로봇과 과학'이라는 주제로 복기헌 교장의 특강으로 시작된 로봇캠프는 로봇교육의 이해, 로봇부품 및 조립,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다이스봇에 주사위를 넣고 손뼉을 쳐주면 소리센서에서 박수소리를 감지해 고속모터가 빠른 속도로 회전을 하고 복싱로봇으로 풍선터트리기 미션수행, 페로봇프로그래밍으로 목소리 녹음하기, 스페이스봇 제작, 우주탐사 미션수행 등 다양한 로봇을 만들어 보고 미션을 수행하면서 학생들의 과학적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신장시켰다.

복기헌 교장은 "겨울방학 로봇캠프를 통해 로봇과학의 관심과 창의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와 함께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우리생활을 편리하게 할 로봇 세상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곡초, 뉴질랜드 원어민 강사와 함께 한 영어ㆍ독서 캠프
장곡초등학교(교장 이호복)는 지난 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영어, 독서 캠프를 실시했다. 장곡초 3~5학년 49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뉴질랜드 원어민 영어강사와 함께 하는 A반, 한국인 영어전담교사와 함께 하는 B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영어 이야기 읽기 활동을 포함하여 독서 캠프와 함께 병행하는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이 영어에 더욱 흥미를 느끼고, 자신감을 얻고 도서상품권, 과자, 사탕 등 푸짐한 상품과 간식으로 학생들은 더욱 즐겁게 캠프 활동에 참여했다.

홍성초, 조상들의 전통예절 배우는 충ㆍ효ㆍ예 교실
홍성초등학교(교장 김동국)는 지난 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충․효․예 교실을 운영했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예의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된충․효․예 교실은 5학년 학생 36명을 대상으로 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 주관으로 실시됐다. 충․효․예 교실을 통해 학생들은 충효, 예절, 향토사 및 한문과 충남정신, 도민 3대 기본예절을 배우고 익혔다. 대한노인회 홍성지회 이범화 지회장은 "폭설이 내려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데도 시간에 맞춰온 학생들이 많은 것을 보면서 우리 나라의 미래가 밝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조상들의 좋은 전통을 잘 배워 사회에서 모범적인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남초, 활동ㆍ체험중심 영어캠프
홍남초등학교(교장 권용춘) 지난 달 27일부터 29일까지 영어 체험실에서 영어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영어캠프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사교육비 절감 효과와 학년별 수준차이와 인원수를 고려해 분반해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영어로 진행하며 활동 중심, 체험중심의 영어 교실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학기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영어 학습을 할 수 있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종합적인 언어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광신초, 독서논술캠프와 겨울방학 초등돌봄교실
광신초등학교(교장 하태부)는 지난 달 28일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논술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독서논술캠프에서는 김선영, 박지혜 교사가 미리 엄선한 '만년샤쓰'라는 도서를 읽고 내용을 파악 한 후, 나만의 셔츠를 만들어 보는 활동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광신초는 지난 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4시간씩 1~2학년 학생 및 자유 수강권 대상 21명의 학생과 함께 '겨울방학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했다.

보육교실은 보육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력지도와 인성 및 취미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계획해 운영했다. 특히 교과 보충 지도는 학생의 수준에 맞는 국어, 수학 등의 기본 교과에 대한 학습 지도가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며 학생들의 과제 해결을 도왔다. 이로인해 맞벌이 가정이나 방과 후에 가정에서 보살핌을 받을 수 없는 가정의 자녀에게 큰 도움이 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하태부 교장은 " 돌봄 교실에서 광신초 학생들이 알찬 학습시간과 성적향상의 기회 등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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